Passage

 

 

 

BATH(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 

- 바이두: 검색서비스

- 알리바바: 중소기업 유통플랫폼 → 타오바오 열면서 전자상거래 시작, 중국전자상거래 60% 차지

- 텐센트: SNS로 시작한

- 화웨이: 애플에게 도전하는 중국의 가성비갑 제조업

 

그동안의 추세는 앞서말한 GAFA의 기업들이 서비스를 표준화하면 이익을 선점하면 중국기업이 모방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중국의 자본이 집적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술과 사업을 표준화하면서 미국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뭐 위의 기업들도 전에 언급한 GAFA 기업들을 모델로 벤치마킹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다만, 위 기업들의 경우 한 사업에서 시작해 다른 업종으로 발을 넓혔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11월 11일 중국엔 매해 광군제가 열리는데 이때는 11월 말에 있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엄청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019년만해도 세계 78개국 20만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5억명이 쇼핑을 했다고 하는데 하루 행사임에도 불구 하루 매출이 2,700억 위안인데 우리나라돈으로 44조원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광군제 할인행사를 주관하는 기업이 처음부터 ‘알리바바’ 단 한군데라는 점이다.

 

 

애초에 광군제라는 것은 쇼핑과 관련없는 싱글의 날 같은 행사지만 알리바바가 2009년 싱글들의 외로움을 쇼핑으로 풀자며 시작한 것이 이제 거대 할인 이벤트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런 이벤트와 중국 내 시장선점으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전년대비 50% 이상 매출이 오르고 올해 시가 총액 550조원으로 삼성전자의 약 2배정도의 가치를 지닌 대기업이 되었다.

 

알리바바의 락인 전략은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신용카드 도입이 느렸던 중국 시장에 시기 적절하게 금액을 미리 충전해두고 결제할 수 있는 알리페이를 도입하면서 삼성페이가 국내 15년 기점으로 시작된 것에 비해 몇 년 더 빠르게 도입하고 더 널리 쓰이는 결제 시스템이 되면서 중국인들의 필수 생활 플랫폼이 된 것이다. 또한, 2-3주 걸리던 배송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면서 락인 전략은 성공적으로 안착되었다.

즉 직접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는 않지만, 거래에 필요한 유통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플랫폼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알리바바는 하마선생[허마셴셩(盒马鲜生, 포장된 신선함)]이라는 신선제품 마트로 사업을 확장했는데 각 대도시에서 마트혁신이라며 엄청나게 좋은 평가를 받고있을 뿐아니라 온라인 쇼핑이 가능한 것은 물론 3km내 30분 내 배송한다는 초특급 배송이라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