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age

2019년 말 학교에 취업설명회를 온 제낙스 직원분들을 만나게 된 적이 있었다. 당시 학생신분으로 직장자리를 알아보던 내게 제낙스 직원분들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하나님에 대한 열정, 회사분위기 등 투자랑은 아무 관계없이 아 좋은 회사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1월 신년이니까 나도 주식공부도하고 투자도 좀 해보자하는 마음에 주식을 시작하고 바로 여윳돈 50만원 정도를 제낙스에 몰빵했었습니다. 

그때 가격이 대충 3,200~ 400 정도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근데 사놓고 1주일 뒤 가격을 확인하니까 이게 폭주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아니 도대체 왜? 

재무제표를 확인해도 이게 왜 올라야되는 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폐를 준비해 도망가!를 외치는 타이밍인데 그렇게 1주일을 오르더니

이런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그제야 아 이래서 그랬구나 했지만 내부자 정보도 모르는 상태에서 운 좋게 걸리긴 했다만 이거이거 보통 수상한 게 아니더라구요. 

그때 당시는 수익에 와와오아와하면서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에 뇌가 바싹 익어서 그냥 좋아했지만 지금보니 이거 도박이구나 싶습니다. 

그 이후로 실수로 마스크주에 함부로 도전했다가 이번 수익금 50%를 날리게 되면서 주식에 대해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가치투자니 각종 주식 용어도 이 때부터 알기 시작한 겁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주식일지도 작성하려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