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 101]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강세장의 특징들. 시장사이클.

시장이 상승을 지속하면 순진한 투자자들은 있을 지 모를 일확천금의 기회를 보고 달려든다. 이렇게 달려들면 들어가지 말아야할데 들어가고 빠지지 말아야할때 빠지거나 빠져나와야할 때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는 한다. 

이 글은 SNEK의 피우스 기고자의 글을 정리한 것인데, 여러분 도움이 되길 바라고 제게도 공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시장 사이클은 업다운을 반복합니다. 올라가면 내려감이 꼭 있죠. 미친듯이 상승상승을 거듭해도 언제가는 끝이 옵니다. 반드시. 이런 사이클 내에서 강세장의 특징을 적어봅니다.

<선요약>

1. 강세장동안 투자자들은 이성을 잃어버린다.
2. 강세장은 생각보다 오래갈 수도 있다.
3. 강세장도 쉽지 않다.
4.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5. 내 생각과 시장의 움직임은 다르다. 

1. 강세장동안 투자자들은 이성을 잃어버린다.

시장이 우상향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의 감정을 가지고 놀 수 있는데 자기가 투자실력 좋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경우가 그러하다. 시장이 상승해 수익이나기시작하면 투자의 천재인 듯 느껴질 때도 있고 이 상승이 언제까지고 계속될 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한다. 반면 손실이 생기면 방금 전 상황때문에 자책을 더 심하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충동적인 선택들을 한다는 아픈 사실이다.

2. 강세장은 생각보다 오래갈 수도 있다.

2000년대 초 닷컴 거품 붕괴를 끝냈던 장기 강세장은 1980년대가 시작이었다. 1980년 S&P 500은 연평균 17.5% 상승이라는 미친 숫자들을 토해냈고 90년대에도 이 기조는 유지되었다. 20년간 강세장이라니 최근 죽쓰는 코스피에 비해 너무 하지 않나요? 이때 성장주를 도전했었다면 와우...

3. 강세장도 쉽지 않다.

하지만 강세장이었어도 돈을 버는 사람은 정해져 있나 봅니다. 87년 1주일 동안의 시장 붕괴로 33%이상 하락을 경험한 시장은 블랙 먼데이라 불리는 우울한 주 출발을 냈고 엄청난 혼란은 엄청났다고 한다. 

4.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주식명언에 따르면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최고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라는 이 어록은 좀 템플턴 경이 남긴 어록이라 한다.  

이는 투자자들의 (보통 개인투자자들이 이렇죠) 심리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 잘 보여주는 phrase인데 유일한 문제는 이런 변수들을 예상하기란 너무나 어려웠어서 (당시엔) 시장의 일정을 맞추는 건 참 도박같은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요즘은 기능적 분석이다 여러 분석 툴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슷한 일은 몇 십년이 지난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5. 내 생각과 시장의 움직임은 다르다. 

주식시장에서 강세장과 약세장의 변동은 아주 다른 모습으로 비쳐진다. 약세장은 급락으로, 강세장은 급등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이나 일반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약세장에서는 변동성이 며칠 동안 집중되느니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급락과 급등일이 같은 경우가 많다. 같은 해, 달에 그렇다는 뜻이다.

반면 강세장은 변동이 체계적이다. 느리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천천히 상승하는 시장은 때때로 다시 내려갈 것이란 생각을 투자자들로 하여금 잊게 만들어 더 비이성적인 결단도 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강세장이 진행되는 동안을 즐기면서 언젠가 끝날 때가 있음을 알고 있는 투자자라도, 일단 하락이 시작되면 일단 팔고보고 보는 것이다. 왜 떨어지는 지 상승하는 지는 염두해두지 않고 있다. 그냥 저지르는 거다

 

결론: 오를 때 내 목표수익률이 합리적인 수준이라면 참아라. 계속 오른다면 이별을 준비해라. 내리면 또 참아라. 손절도 너무 휙휙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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